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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가계부 양식 무료 공유 - 자세한 사용법과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림!

 

 

 

 

 

 

1.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새로운 엑셀 프로젝트로 돌아왔습니다. 엑셀 가계부 양식입니다. 제가 약 5년간 사용해 왔는데요. 이번에 큰맘 먹고 무료로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큰 마음먹었습니다. 원래 욜로(YOLO)로 살던 제가 이 가계부를 쓰고 나서 생애 처음으로 천만 원 단위의 돈을 모아봤거든요. 그것도 1년 만에!

 

아마 가계부를 꾸준히 쓰지 못하셨던 분들도 돈 모이는 재미를 느끼시면 쓰지 말라고 해도 쓰게 되실 걸요. 아직 애송이 수준이지만 중간중간 제가 어떻게 자금 관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넣어볼 거니까 스크롤 압박이 있어도 끝까지 정독해주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엑셀 가계부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시작해볼게요. 시트가 많아서 시트별로 나누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미지가 작아서 잘 안보이신다면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2. 시트별 설명


2-1. 메인 시트

먼저 메인 화면입니다. 메인에서는 따로 건드리실 부분이 없이 가계부 연도재무 목표 정도만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재무일정에는 미리 계획되어 있는 큰 지출을 적어두면 예산 작성 시 참고하기 좋아요.

 

내용이 아무 것도 없으면 수식이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 건지 이해하기 힘드실 것 같아 모든 시트에는 "예시"를 넣어두었어요.

 

 

 

제가 "실제로" 썼던 가계부를 살짝 보여드리자면 2022년 제 목표는 5천만 원 모으기였고,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가계부 첫 화면에 재무목표를 적어두면 자주 보면서 내 목표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왼쪽 메뉴 화면과 1월부터 12월까지는 하이퍼링크가 적용되어 있어서 클릭하면 해당 시트로 이동합니다. 시트가 많기 때문에 하단 탭에서 모든 시트를 한눈에 볼 수 없는데, 이렇게 하이퍼링크로 이동하면 상당히 편해요. 익숙해지면 스크롤로 넘겨가면서 일일이 찾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저축성 지출과 저축 비율에는 조건부 서식을 넣어서 설정한 숫자 이상이 되면 셀 배경이 칠해지도록 했습니다. 저는 2022년에 월 200만원 이상, 저축비율 60% 이상 됐을 때 초록색으로 셀 배경이 채워지도록 설정해놓고 사용했는데요. 목표치를 수정하시려면 숫자만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메인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일년 동안의 수입 지출 통계를 차트 그래프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월 금액이 있는 경우에는 이월 금액을 빼고 그달의 순수입만 계산합니다. 수입은 초록색 선 그래프를 보시면 되고, 지출은 막대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막대그래프가 선 그래프를 추월하는 일이 없어야겠죠?

 

 

 

그 아래로 더 내려가시면 월간 항목별 지출 차트가 있습니다. 월을 클릭하면 해당하는 달만 보여주니까 어떤 달에 무슨 지출이 가장 많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2-2. 항목 시트

다음은 항목 시트입니다. 항목은 대분류소분류가 있어요. 어떤 지출이 있을지 모르니까 지출이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항목을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더 분류하려면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으면 오히려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서 이 정도로만 나눴습니다. 대분류당 최대 15개의 소분류를 넣으실 수 있어요. 편의에 따라 넣고 빼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항목은 되도록 월별 내역을 작성하기 전에 확정해주세요. 중간에 수정하면 월별 내역에 넣었던 분류들도 일일이 바꿔줘야 하거든요.

 

 

지출구분은 계좌이체, 현금, 00체크, 00신용 이렇게 예시를 넣어뒀어요. 나중에 어떤 카드로 얼마큼 사용했는지 통계를 내기 위해서 나눈 거예요. 현금 구분은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경우만 선택해서 작성해 주시고, 카드사 이름 뒤에는 '체크', '신용'이라는 단어를 꼭 포함시켜서 넣어주세요. 왜 그런지는 뒤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그리고 모든 시트의 상단 이름 왼쪽에 있는 ◀ 모양을 클릭하시면 메인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2-3. 예산 시트

다음은 예산 시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산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지출 통제가 안 되시는 분들은 대부분 예산이라는 것을 설정하지 않으셨을 거예요! 장담함!!

 

돈을 모으려면 지출보다 수입이 커야 하는 건 당연한 거죠? 물론 수입을 늘리려는 노력도 필요해요. 하지만 수입을 당장 드라마틱하게 늘리기는 힘들잖아요. 지출은 당장! 줄일 수 있습니다.

 

매달 나가야 하는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변동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에요. 저는 예산을 크게 수입, 저축성 지출, 소비성 지출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정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매달 들어오는 수입을 예상해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실 수령 기준으로 넣어주세요. 이자나 부수익도 예상해서 넣어줍니다. 매달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면 1년을 기준으로 예산을 잡고 12로 나누어 넣는 방법도 있어요.

 

 

 

저축성 지출은 매달 일정하게 확실히 들어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소비성 지출보다는 계획하기가 훨씬 쉬워요. 수입이나 소비성 지출은 항목 분류를 그대로 가져오는데, 저축성 지출은 이름을 직접 넣어주셔야 해요. 메인에서 작성했던 저축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넣어주어야겠죠?

 

 

 

소비성 지출 예산은 설정하기가 좀 더 까다로워요. 우선 예상 수입에서 저축성 지출을 제외합니다. 쓸 돈 먼저 빼고 남는 돈으로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을 먼저 빼야 해요! 남은 금액 안에서 고정지출변동지출로 나누어 생각해 봅니다. 고정지출을 먼저 작성하는 것이 좋겠죠?

 

고정지출이라고 하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말해요. 필수 지출이라 숨만 쉬어도 나가는 금액이에요. 월세, 관리비, 통신비 등이 있어요. 식비는 매달 나가더라도 고정지출이 아닙니다. 충분히 변동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요금제를 더 싼 것으로 변경하는 등 고정지출도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겠죠.

 

이제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나갈 돈을 예상해 봅니다. 캡처 화면은 예시로 작성하느라 수입 지출 차액이 많이 남았는데요. 이렇게 너무 많이 남으면 안 돼요. 보통 딱 맞추거나 실제 지출보다 더 타이트하게 짜는 것이 좋아요.

 

저의 경우 부모님께 드릴 명절, 어버이날, 생신 용돈, 친구들 생일에 선물 살 돈, 결혼식 축의금 같은 것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니까 예산에 포함시키고요. 5월은 각종 행사가 많은 달이라 경조사비를 넉넉하게 잡고 있어요. 조의금처럼 예상할 수 없는 경조사비는 비상금에서 지출합니다. 물론 그달 예산이 남으면 굳이 비상금을 쓰지 않고 예산 안에서 사용하고요. 경조사비 지출이 유독 많은 분이라면 예비비로 따로 빼서 모으셔도 돼요.

 

그동안 가계부를 아예 안 써왔고, 예산 짜는 게 처음이라 도저히 모르겠다 싶으시면 전년도 지출 내역을 살펴보세요. 평소 내가 어디에 얼마를 지출하는지 알면 좀 수월하겠죠. 카드 내역, 이체 내역 등 요즘엔 홈페이지나 앱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1년 간의 지출을 토대로 12달로 나누어서 예산에 넣어보는 거예요. 물론 그대로 넣으면 안 되고 지출 볼륨을 할 수 있는 한도로 줄여서 넣어야 저축할 수 있는 돈이 많아지겠죠.

 

너무 줄이면 생활비가 부족해서 비상금에 손댈 수 있으니 처음에는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정도로만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상금은 말 그대로 비상금이에요! 매달 뽑아 쓰면 의미가 없죠. 될 수 있으면 손대지 않아야 해요.

 

그리고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를 살펴보세요. 만약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면접 때 입을 정장 구입을 위한 의류비라던가 메이크업을 위한 미용비 등이 더 들어갈 수 있겠고, 이사 예정이라면 가구나 가전을 새로 들여놓을 수도 있으니 생활용품비가 더 많이 나가겠죠. 여름휴가를 해외로 갈 거라면 문화생활비가 많이 필요하고요. 그럼 작년에는 해당 항목에 지출이 적었더라도 올해 예산에는 좀 더 넣어주어야 합니다.

 

역시 무.료.로! 공유해드리는 엑셀 만년 달력과 함께 사용하시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예요. 달력에 일정 관리를 해두고 예산에 반영하는 거죠. 예산을 정리하면 일상 계획도 덩달아 세울 수 있답니다.

 

엑셀 만년 달력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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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 [엑셀/엑셀양식] - 2023년 달력 엑셀 양식 파일 무료 다운로드 - 만년 달력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통장 쪼개기'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는 통장 쪼개기를 정확하게 지켰습니다. 간단하게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통장을 월급통장, 이체통장, 비상금통장으로 나누는 거예요.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바로 '지출 통제'에 있습니다. 월급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성지출과 고정지출로 나갈 금액을 모두 이체통장으로 옮깁니다. 날짜가 되면 자동으로 빠져나가도록 월초에 미리 이체해버리는 거예요. 비상금 통장에도 매월 계획한 금액만큼 이체하고요. 그러면 월급통장에는 생활비(변동지출)로 쓸 금액만 남게 됩니다.

 

저는 자동이체할 금액을 모두 이체통장으로 옮기고 월급통장을 생활비통장 겸으로 썼는데요. 나누기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해요. 생활비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생활비로 쓸 만큼만 옮겨 쓰시는 분도 있고요. 식비 통제가 안 돼서 식비 통장만 따로 관리하시는 분도 있고요. 목적인 "지출통제"만 달성할 수 있다면 세세한 방식은 크게 상관없어요.

 

아마 이렇게 체계적으로 예산을 짜본 분들은 많지 않으실 거예요. 예산을 짜다보면 자동으로 지출 정리가 됩니다. 예산 짜는 걸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초석을 잘 쌓아야 결산을 제대로 할 수 있어요!

 

 

 

2-4. 결산 시트

다음은 결산 시트입니다. 결산은 예산에서 실 지출을 빼서 일 년 동안 얼마나 예산대로 지출했나를 보는 거예요. 따라서 예산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다면 결산도 의미가 없겠죠? 수입과 저축성지출은 예산보다 많을수록 좋고, 소비성지출은 예산보다 적을수록 좋아요.

 

그래서 수입과 저축성지출은 예산보다 적을 경우 마이너스로 뜨고, 소비성지출은 예산보다 많을 경우 마이너스로 뜨도록 수식을 넣어뒀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0이지만, 사실상 모든 항목이 0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불가능하겠죠.

 

마이너스된 항목을 위주로 어디에 예산보다 많이 지출했나를 살펴보세요. 그리고 마이너스 항목에는 꼭 메모를 넣어두세요. 예산보다 많이 지출한 원인을 적어둬야 개선이 가능하니까요. 충동구매를 한 건지, 정말 어쩔 수 없는 지출이었는지 솔직하게! 예시를 보면 경조사회비에서 유독 마이너스가 크고, 의류비는 많이 남았네요. 그러면 '아 내년에는 예산에서 의류비를 줄이고 경조사회비를 좀 더 추가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죠. 결산 분석을 통해서 좀 더 체계적인 예산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아, 참! 예산, 결산 시트에는 각 월을 클릭하면 해당 월 시트로 넘어가도록 하이퍼링크가 연결되어 있어요.

 

 

 

2-5. 월별 내역

다음은 월별 수입, 지출 내역을 작성할 수 있는 시트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미리 만들어져 있어요. 가장 위쪽에는 월별 목표를 작성할 수 있는 칸이 있고 목표 오른쪽에는 필수지출 영역이 있는데요. 언제 지출할지 정확하지 않지만 이번 달에 나갈 예정인 금액을 미리 적어놓고 지출할 때 반영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달은 강의비로 5만 원이 무조건 나가니까 지출할 수 있는 예산에서 5만 원은 제외하고 생각하자'라고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거죠.

 

월 양쪽에 ◀▶ 화살표를 누르면 다음 달 또는 이전달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이퍼링크가 걸려있어요. 1월 이전달은 12월로 넘어가고, 12월 다음 달은 1월로 넘어가요.

 

 

 

그 아래에는 수입과 지출을 날짜별로 작성하도록 되어있는데요. 왼쪽 영역에는 수입, 오른쪽 영역에는 지출을 작성합니다. 고정수입과 부가수입을 나누어 작성하고, 지출도 저축성지출과 소비성지출을 나누어 작성하도록 했어요. 모든 지출과 수입은 자동으로 합계가 계산됩니다.

 

 

 

예산은 예산 시트에서 작성한 소비성 지출의 예산을 그대로 가져오도록 수식을 넣어두었어요. 잔액은 예산에서 실지출을 뺀 금액입니다.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겠죠.

 

소비성지출 영역의 상단 10칸까지는 고정지출 작성칸이에요. 소비성지출에서 고정지출을 미리 빼두면 잔액을 통해 이번달 변동지출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가 바로 계산되니까 지출할 때 참고할 수 있어요. 그래서 변동지출을 적기 전에 미리 고정지출을 적어주는 거예요. 변동지출 예산은 고정지출 작성칸 아래부터 반영돼요.

 

손으로 가계부 쓰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수기 가계부는 이런 즉각적인 계산을 일일이 해주어야 하니 엑셀 가계부가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5년째 쓰고 있나 봐요.😁

 

 

 

지출을 넣는 방식은 아주 쉽습니다. 분류는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목록에서 선택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대략적인 내역을 써주고 금액을 입력하면 끝! (2022년에 작성한 예시라서 날짜를 연도까지 넣어줬는데, 실제 사용하실 때는 월-일만 넣어주면 연도는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만약 같은 날짜에 지출이 여러 번 있었다면 자동 채우기로 날짜를 채우고 내역을 적으시면 됩니다. 저는 비슷한 분류의 지출이면 그냥 합쳐서 같이 적고, 분류가 다른 지출이면 따로 적어둡니다. 예를 들어 같은 날 식비 - 마트 지출인데 어떤 건 A마트에서 샀고, 어떤 건 B마트에서 샀다면 그냥 마트로 합쳐서 적어주는 거죠. 하지만 2건의 지출 중 1개는 식비 - 마트 지출, 1개는 문화생활비 지출이라면 좀 귀찮아도 따로 적어줍니다.

 

 

 

실제 수입 지출 차액은 상단 왼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산을 너무 넉넉하게 설정하면 이렇게 실제 차액은 아슬아슬한데 예산이 많이 남아서 '더 써도 되겠네?!'라는 착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딱 맞추거나 타이트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거예요.

 

 

 

2-6. 연간 항목별 수입

다음은 연간 항목별 수입 시트예요. 예시를 보시면 연간 수입을 주수입과 부수입으로 나누어 계산되도록 했습니다. 수식을 넣어 자동으로 계산되니까 아무것도 건드리실 게 없어요.

 

주수입에는 급여, 수당, 상여 등이 포함되고, 나머지는 부수입으로 들어가요. 이 부분은 수정할 수 없으니까 항목을 나눌 때 주수입으로 계산하고 싶은 수입은 급여, 수당, 상여라는 문구가 포함되도록 항목 이름을 적어주세요.

 

예를 들어 실적성과급과 명절상여금을 구분하고 싶으시면 성과상여, 명절상여 이렇게 "상여"가 포함되도록 항목 이름을 적으시는 거예요. 그래야 주수입으로 계산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만약 부부가 수입을 합쳐서 관리하고 있다면 "부인 급여", "남편 급여" 이렇게 나눌 수 있겠죠.

 

 

 

저는 현재 주수입과 부수입의 비율차가 꽤 큰 편인데요. 앞으로 부수입을 점차 늘려서 부수입이 주수입보다 더 커지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동안 수입은 월급 같은 주수입만 있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부터라도 부수입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세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요.

 

가장 진입장벽이 낮고 쉬운 부업으로는 '앱테크'가 있어요. 10원, 20원 소소해 보이지만 모으면 꽤 큰돈이 됩니다. 저의 경우 앱테크를 포함한 다른 것에도 도전해서 매달 꾸준히 50만 원 안팎의 부수입이 들어오고 있어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실 거예요. 월급 외 꾸준히 들어오는 수익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월급에 기대지 않고 '나'의 힘으로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어요.

 

결론은 주수입만 바라보지 말고 부수입도 창출하자!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고! 자산을 늘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식을 따라주는 거죠.

 

 

 

 

2-7. 연간 카드별 지출

다음은 연간 카드별 지출 시트예요. 항목 시트 설명드릴 때,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에 꼭 '체크', '신용'을 붙여서 구분하시라고 했었죠. 예를 들어 국민 체크카드면 '국민체크', 신한 신용카드면 '신한신용' 이런 식으로요. 바로 카드별 지출 시트에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별로 지출 합계를 계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트는 전월 실적 계산이나, 연말정산 공제 계산 시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요. 총급여의 25%까지는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로 소비하고, 나머지는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으로 소비하는 거예요. 그러면 공제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신용카드를 먼저 쓴 다음 체크카드를 쓸 필요는 없어요. 필요한 만큼 소비하시다가 전체 비율을 보고 대충 25%가 넘었겠다 싶으시면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신용카드를 전혀 쓰지 않고 체크카드와 현금만 사용하셔도 상관없어요.

 

현금을 쓸 땐 당연히 현금영수증을 꼭 받아야 공제 대상에 포함되겠죠. 만약 계좌이체를 했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받은 금액은 현금에 포함시켜 주세요. 마찬가지로 현금으로 지불했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았다면 계좌이체로 넣어주시고요. 그래야 공제 금액을 대충이라도 맞출 수 있어요.

 

카드 등 공제 금액은 소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연 300만 원까지라서 지출이 아주 많거나, 총급여의 25%도 지출을 안 하시는 분들 또는 연말정산을 안 하시는 분들은 체크, 신용 구분이 별 의미가 없을 거예요. 이건 참고 정도만 하시고, 맞추려고 너무 스트레스받진 마시길!

 

 

 

2-8. 연간 항목별 지출

다음은 연간 항목별 지출 시트입니다. 항목별로 얼마나 지출했는지, 소비성지출은 각 항목의 지출 비율까지 자동으로 계산해 줍니다. 이 시트도 잘 활용하면 교육비, 의료비 등 연말 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9. 연간 세부항목별 지출

연간 세부항목별 지출 시트에서는 소분류까지 나누어서 연간 지출 내역과 비율을 계산해줍니다. 예시를 보시면 전체 지출 대비 저축성 지출은 50.3%, 소비성 지출은 49.7%입니다. 이 부분은 메인 화면에서도 동일하게 확인가능합니다.

 

 

 

저는 장, 단기 저축 비율과 투자 비율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예시를 보면 초장기 상품에 해당하는 주택청약과 퇴직연금 비율이 19.5%인데 비해, 투자비율이 17.8% 밖에 되지 않죠. '나는 아직 젊으니까 내년부터는 투자 비율을 조금 늘려보자!' 이렇게 판단할 수 있어요.

 

 

 

3. 자산 현황 


다음은 제 엑셀 가계부 양식의 하이라이트 자산현황 시트입니다. 자산현황은 말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모두 합해 보여주는 것이에요. 보기 좋게 파이 차트도 넣어줬어요. 계좌현황, 비상금관리, 예금관리, 적금관리, 부채관리는 하이퍼링크를 통해 해당 시트로 바로 넘어갈 수 있어요.

 

각 시트는 자산현황 시트로 연결되어 있고, 부동자산은 직접 가액을 입력해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어요. 부동자산 현황은 최대 두 개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금융자산장기, 중기, 단기로 나누어서 현재 융통 가능한 자산이 얼마 정도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어요.

 

장기는 주택청약, 퇴직연금 등 10년 이상 초장기로 모아야 하는 자산이고, 중기는 3년 이상 예적금이나 투자상품 등이고, 단기는 비상금, 입출금과 3년 미만 예적금 등으로 나눴습니다.

 

돈 융통이 급하다면 단기에서 장기 순으로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자산을 파악하면 되겠죠.

 

나이대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장기 금융자산의 비율이 달라진다고 해요. 보통 20대면 20%, 30대면 30% 이런 식으로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요새 은퇴 연령은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있으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장기 금융자산 비율을 늘려두면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예시를 보면 장기 금융자산 비율이 21% 정도니까 앞으로 좀 더 늘려야겠다고 판단할 수 있는 거예요.

 

 

 

순자산은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말하는데요. 순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현재 가계가 불안정하다는 의미입니다.

 

부채비율이 높은데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한정되어 있다면, 당장 적금을 늘리는 것보다 부채를 먼저 갚아나가는 것이 나을 수 있어요.

 

가계부를 성실히 작성해오셨다면 작년 순자산을 넣어주세요. 1년 동안 내 순자산이 얼마큼 증가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축계획에는 1년 혹은 2-3년 간의 중기 저축 계획을 적어주세요. 목표 금액, 시작일, 목표일을 넣어주면 해당 기간 동안 한 달에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됩니다. 시작 금액은 작년 순자산을 가져오기 때문에 시작 금액이 다르다면 직접 수정해 주세요. 월 목표 저축액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모은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돼요. 만약 지난달에 저축을 많이 했다면 월 목표 저축액은 줄어들게 되겠죠.

 

 

 

3-1. 계좌현황

계좌현황 시트를 살펴볼게요. 계좌현황 시트에는 현금, 입출금, 만기가 없는 투자 상품, 자유적금 등의 계좌 정보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현재 금액을 입력해 주면, 총액을 계산하여 자산현황 시트의 단기 금융자산에 자동으로 반영돼요. 계좌현황에는 총 20개의 계좌를 입력할 수 있어요.

 

 

 

3-2. 비상금 관리

다음은 비상금 관리 시트예요. 비상금은 총 3개까지 입력하실 수 있어요. 최초 입금 날짜와 입출금 내역을 적어 관리하시면 됩니다. 비상금은 출금이 자주 일어나는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입금과 출금을 따로 나누지 않았어요.

 

따라서 출금을 입력하실 때는 마이너스를 붙여서 입력해 주세요. 예를 들어 비상금에 100만 원을 입금하고 10만 원을 빼서 썼다면, 날짜와 1,000,000을 입력하시고 아래칸에는 날짜와 -100,000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콤마(,)는 자동으로 입력되니까 숫자만 적어주시면 돼요.)

 

비상금은 평소 지출의 3-4배 정도를 모아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예를 들어 평균 한 달 지출이 200만 원이라면 비상금에는 최소 600만 원을 모아두는 거예요. 만약에 비상금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 600만원을 초과한 800만 원을 모았다면, 600만 원만 비상금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200만 원은 예금으로 돌려줍니다. 그럼 비상금은 유지하면서 예금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자수익을 노려볼 수 있죠. 일단 비상금을 모아두기만 하면, 다음부터는 빼서 쓴 금액만큼만 채워 넣으면 되니까 목표 금액을 일단 모아두는 것이 중요해요.

 

 

 

3-3. 예금관리

다음은 예금관리 시트입니다. 예금 종류와 가입일, 만기일을 넣으면 알아서 가입기간과 남은 기간을 계산해 줍니다. 원금과 이자, 과세 비율을 넣으면 세전이자, 세후이자, 예상수령액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총계는 기간을 구분하여 자산현황 시트에 연결되고요. 예금은 총 10개까지 넣으실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예금관리 시트인데요. 얼마 전에 만기 된 따끈따끈한 예금 실수령액과 비교를 해봤어요.

 

 

 

엑셀 예상수령액을 보시면 실수령액과 11원 정도의 차이만 나네요. 네이버 이자 계산기와는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죠. 일일이 검색해보지 않아도 다른 예금과 비교해보는 등 참고 삼아 활용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3-4. 적금관리

적금관리 시트도 비슷합니다. 가입일, 만기일을 넣으면 알아서 기간을 계산하고, 월 적립액과 이율, 과세 비율, 이자 방식을 선택하시면 만기 시 원금과 세전이자, 세후이자, 예상수령액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현재 저축액은 가입 기간과 남은 기간을 계산하여 현재 적립액이 얼마인지 보여줍니다. 월 적립액이 고정되어 있는 적금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매달 적립액이 달라지는 자유적금은 계좌현황 시트에 넣어주세요. 적금 관리 시트에는 총 10개의 적금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3-5. 부채관리

이제 정말 정말 마지막 시트입니다. 부채관리 시트예요. 예적금과는 달리 여기에서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을 클릭하면 이동하는 상세 시트에 정보를 넣어주세요.

 

 

 

상세 시트에서 필수로 넣어야 하는 정보들을 넣어주면 상환 정보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3개의 상세 시트가 미리 연결되어 있어요.

 

예적금과 부채의 이자 계산은 1원 단위까지 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어요. 앞으로의 예상 수입과 지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참고 용도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4. 기타 사항


4-1. pdf파일 저장

1년 동안 엑셀 가계부를 사용하신 다음 보관하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예적금과 부채의 경우 계산식에 날짜 수식이 항상 오늘 날짜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2023년 가계부라고 해도 2024년에 보면 내용이 달라져 있을 거예요. 날짜를 계속 현재의 오늘로 인식하는 거죠.

 

그래서 완벽한 1년 가계부를 만들려면 수정되지 않도록 pdf파일로 박제(?)를 해두어야 해요. 매년 가계부를 다 쓰시고 12월 31일에 해당 엑셀 가계부를 pdf로 만들어주세요. 1년을 마무리하는 의식(?)처럼요.

 

 

 

pdf파일로 저장하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에 들어가서 파일 형식을 pdf로 선택해 줍니다. 그러면 아래쪽에 옵션 버튼이 생기는데요. 클릭해서 들어가면 전체 통합 문서를 선택해서 pdf로 저장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저장해두면 1년 후에 다시 열어봤을 때 내용이 수정될 염려가 없겠죠!

 

 

 

4-2. 매크로 실행을 차단했다고 뜰 때

인터넷에서 엑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제한된 보기 알림바가 뜹니다. "편집 사용"을 클릭해 주세요. 클릭하면 이번에는 빨간색 알림바가 뜰 수 있어요. 매크로가 포함된 파일이라 경고 메시지가 뜨는 건데요. 이럴 때 해결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엑셀 창을 닫고 파일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 속성으로 들어가 주세요.

 

 

 

아래쪽에 보시면 차단 해제 체크박스가 있습니다. 시트별 이동에 관한 매크로라서 이상한 매크로는 없으니 안심하고 차단 해제 박스에 체크를 해주세요. 다시 열어보면 경고 메시지가 뜨지 않을 거예요.

 

 

 

4-3. 투자관리 시트 관련

제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투자관리 시트는 우선 빼두었는데요. 정리가 좀 되면 투자관리 시트를 포함해서 다시 공유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4-4. Win10에서 아래와 같은 경고창이 뜨면서 파일이 열리지 않을 때

제가 올려둔 파일에는 바이러스가 없습니다. 경고창 문구때문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엑셀에 매크로가 포함되어 있어서 뜨는 경고창인데요. 윈도우 디펜더가 파일을 열지 못하게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엑셀 파일에 바이러스 또는 기타 사용자" 이런 식으로 경고창 문구를 검색해보시면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 글이 정말 많습니다. 참고하여 해결하시면 됩니다.

 

 

 

정말 긴 글이었는데 여기까지 빠짐없이 읽으셨다면 엑셀 가계부 양식을 이용해서 자산 관리를 정말 제대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돼요. 이런 분들은 무조건 원하는 자산을 모으실 수 있는 분들이에요. 뭐든지 의지와 실천이 중요한 거죠!👍

 

꼭 제 가계부를 쓰실 필요는 없어요. 제가 몇 년간 실제로 사용하면서 엑셀 가계부의 힘을 느꼈기 때문에 공유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된 거예요. 그냥 기계적으로 수입 지출만 작성하는 건 가계부로써의 의미가 없어요. 분석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엑셀 가계부는 분석에 필요한 계산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수기 가계부보다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5. 파일 다운로드


엑셀 가계부 파일은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피, 땀, 눈물이 들어간 양식이에요. 절대 무단으로 다른 곳에 배포하거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필요한 질문은 네이버 블로그(엠파서블)에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생을 사느라 답변이 늦어질 수도 있는 점은 양해해 주세요. 질문 전에 포스팅을 꼼꼼하게 읽고, 검색을 생활화하시면 더 빠른 해결이 가능합니다.😁

 

+ 수정 사항 : 대출 시트의 수식에 오류가 있어 수정하였습니다. 바보같이 계산수식은 연도를 기준으로 넣어놓고 기간수식은 개월로 넣어뒀네요.😅 연도를 기준으로 예시를 들어서 미처 파악을 못 했습니다. 230106수정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수정된 파일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파일 다운로드 👇

엠키_엑셀가계부 양식(230106수정).xlsm
0.7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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